구독자님, 만약 글자를 배우지 못했다면 어땠을 것 같나요?
지금의 우리는 글자를 배웠기 때문에 글을 읽을 수 있게 되고, 그로써 배움이 늘어가고, 세상과 소통할 수 있게 되었죠. 마찬가지로 ‘점자’는 시각장애인들이 세상과 소통하고 지식을 쌓는 특별한 통로랍니다! |
|
|
11월 4일은 ‘한글 점자의 날’이었다는 사실!
이번 한입거리는 ‘한글 점자의 날’을 맞이하여
마음으로 쓰고 손으로 읽는 ‘점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
|
|
⏺️ 6점식 점자
점자란 시각장애인들이 사용하는 ‘문자’입니다. 한글의 형태를 선이나 점선으로 나타낸 것이 아니라, 작고 둥근 6개의 점을 볼록하게 돌출되도록 만든 것을 말해요. 따라서 점자는 눈으로 읽는 것이 아닌, 볼록 튀어나온 점들이 만들어내는 형태를 손가락 끝의 촉각으로 느끼며 글을 읽을 수 있습니다. 6점식 점자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해 드릴게요! |
|
|
[ 6점 구성 ]
6점식 점자는 6개의 점이 모여 한 칸이 됩니다.
이 6개의 점은 세로로 3점, 가로로 2점으로 구성되며, 각 점에 1에서 6까지의 번호를 붙여 사용합니다. 이 6개의 점 중에 어떤 점을 돌출시키는지에 따라 63개의 각각 다른 점형이 생기며 의미가 부여돼요. |
|
|
📖 한글 점자 표기법 한글 점자의 경우, 초성과 모음, 종성 각각에 점형이 다르게 약속되어 있어요. 기본적으로 단어를 표기할 땐 초성, 모음, 종성을 풀어서 써야 하고, 자음 중 ‘ㅇ’은 초성일 땐 따로 표기하지 않고, 종성일 때만 표기해요. 예를 들어, ‘안경’이라는 글자를 점자로 쓰기 위해서는 ‘ㅏ’ ‘ㄴ’ ‘ㄱ’ ‘ㅕ’ ‘ㅇ’ 으로 쓰게됩니다. 이러한 간단한 규칙들만 알고 나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죠!
아래 표를 보고 %$name$%님의 이름을 한 번 적어볼까요? |
|
|
훈맹정음 🇰🇷
: 눈먼 이들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
한글 점자는 ‘시각장애인의 세종대왕’이라 불리는 송암 박두성 선생이 만들었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시각장애인을 가르치는 교사로 활동했던 박두성 선생은 당시 우리 학생들이 일본어 점자로 공부하는 모습이 안타까워 시각장애인들이 배우기 쉬운 글자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한글 점자의 시작이었다고 해요.
직접 점자를 배우고 사용했던 맹학생들은 6점형이 4점형보다 우수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박두성 선생에게 6점형으로 구성된 한글 점자를 요청했다고 해요.
일제의 감시와 탄압이 있었지만, 박두성 선생은 1920년 제자들과 함께 ‘조선어 점자 연구 위원회’를 조직했어요. 1926년 8월에 6점형 한글 점자를 제정하여 사용해 본 결과 그 우수성이 인정되어 1926년 11월 4일 ‘훈맹정음’이란 이름으로 발표하게 되었어요! 현재 사용되고 있는 ‘점자법’은 이를 기초로 수정과 보완을 거쳐 문화관광부(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1996년 한글 점자에 관한 ‘한국점자규정’을 제정하여 표준을 제시한 것이랍니다. |
|
|
🗓️ 제 96돌 한글 점자의 날 '한글 점자의 날’은 시각장애인의 점자 사용 권리를 강화하고 점자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제정된 날입니다. 한글 점자, ‘훈맹정음’이 반포된 1926년 11월 4일을 기념하고 있어요. 이러한 한글 점자의 날이 속한 주간을 ‘한글 점자 주간’이라고 하며, 이 기간 동안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관련한 각종 행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
|
|
📄 공공기관 점자 문서 제공 안내서
이 안내서는 점자를 잘 알지 못하는 공공기관 담당자들이 시각장애인들의 점자 문서 제공 요청에 대해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마련됐어요. 이로써 점자 문서 제공 업무를 수행하는 공공기관 담당자들의 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해봐도 좋겠죠?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공공기관 점자 문서 제공 안내서’ |
|
|
⏰ 세계 최초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워치
“비장애인들에게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들이 장애인들에게는 일상에서 매번 넘어야 하는 장애물입니다. 그 벽을 넘어 혁신 기술로 세상과 장애인을 연결하는 것이 저희 일이죠.”
‘닷(dot)’은 애플과 함께 시각장애인용 기기를 개발해온 소셜 벤처입니다. 세계 최초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스마트 워치인 '닷 워치'부터 이미지를 표현하는 '닷 패드'까지 혁신 기술로 누구나 자유로운 생활을 누리는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
|
|
첫 한입거리에서는 ‘한글 점자의 날’을 맞아 한글 점자에 대해 알아봤어요. 박두성 선생은
‘눈이 보이지 않으면 마음이 닫히고 세상도 닫힌다’ 라는 신념으로 훈맹정음을 만들었다고 해요.
소중하게, 그리고 충분히 그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라요! |
|
|
건조해진 눈을 깜빡깜빡,
눈을 감고 상하좌우로 안구 운동까지! |
|
|
“ 지난 7월경에 폭우 속에서 택시를 잡지 못해
한참 동안 택시를 잡기 위해 기다렸던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기억하시나요? ”
|
|
|
우리에게는 택시를 잡기에 편리한 카카오택시와 같은 디지털 서비스가 있지만 할아버지는 왜 기다릴 수밖에 없었을까요? 두 번째 한입거리에서는 우리가 일상에서 모르고 지나쳤던, 누군가에게는 장벽(barrier)이 되는 것들에 대해 함께 알아볼까요?
|
|
|
배리어프리(링크)는 원래 건축∙도시학적 의미에서 장애인이 사회생활을 하는 데 물리적인 장애(barrier)를 제거한다는 의미로 건축학계에서 처음 사용된 단어라고 해요. 현재는 물리적인 장벽뿐 아니라 제도∙법률, 문화∙정보 전달, 장애인에 대한 의식적인 장벽까지 제거하자는 의미에서 사용되고 있어요!
앞서 언급한 할아버지의 이야기처럼, 특히 코로나 이후에 디지털 환경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 등이 늘어났다고 하는데요. 최근에는 배리어프리라는 단어의 대상이 장애인에서 고령자까지 확대되어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
|
|
그렇다면 어떤 부분들이 장애인에게 장벽이 될까요? |
|
|
1️⃣ 장애인의 이동권을 방해하는 ‘배리어'
2021년 기준으로 서울에 있는 지하철역 중에서 엘리베이터가 없는 역은 22곳이었다고 해요. 그중에 6곳은 공사가 이루어져 엘리베이터가 완공되었다고 하지만, 엘리베이터 위치나 경로에 대한 안내가 부족해 걷기가 불편한 어르신들과 장애인을 포함한 교통약자들은 지하철을 이용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평균적으로 장애인의 이동시간은 비장애인들의 3~4배가 걸린다고 해요.
이외에도 계단으로만 이루어져 있는 입구, 음성 안내가 없는 키오스크 등이 장애인들의 사회생활을 방해하는 물리적인 ‘배리어’가 되고 있어요. |
|
|
2️⃣ 장애인에 대한 편견, 의식적인 ‘배리어’
올해 여름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화제였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했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지만, 오히려 화제가 되어 ‘우영우’라는 단어가 장애인을 비하하는 단어로 사용되기도 한다는데요. 이렇듯 장애인을 향한 편견들이 장애인들의 사회생활에 하나의 장벽이 되곤 합니다.
잘못된 인식이 결국 물리적인 장벽까지 만들어 내기 때문에 국가기관이나 공공기관, 학교 등 직장 내에서의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을 시행하도록 법으로 지정되어 있어요. 어린이집 교사인 에디터 퍼니 도 아이들에게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진행하였는데요! 눈이 좋지 않은 사람이 안경을 쓰는 것처럼 다리가 아프면 휠체어를 타고, 귀가 좋지 않으면 보청기 또는 인공와우를 착용한다는 것을 알려주었어요. 교육을 받은 아이들이 자라 조금 더 편견 없는 사회에 가까워지길 바라는 마음으로요 :) |
|
|
배리어프리한 사례는 일상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죠! 가장 대표적 사례로는 ‘저상버스’가 있어요.
휠체어를 타거나 계단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에게 장벽이 되는 ‘배리어’를 제거한 사례예요.
또한, 시각장애인이나 색맹이 있는 사람들에게 장벽이 되었던 신호등에 음성을 더해 ‘배리어’를 제거한 음성 안내 신호등, 시각장애인들이 길을 인식하고 다닐 수 있도록 만든 점자블록이 대표적인 사례예요! |
|
|
최근 넷플릭스, 티빙, 디즈니플러스와 같은 다양한 OTT(Over The Top) 서비스가 보편화되었어요. 하지만, 청각장애인은 일반 자막만으로는 영화의 흐름이나 분위기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이러한 OTT 서비스에 *폐쇄자막이 도입되어 배리어로부터 프리할 수 있었어요! |
|
|
*폐쇄 자막: 청각장애인을 위해 실시간으로 모든 음성 내용을 문자로 방송해주는 서비스 |
|
|
🎥 배리어프리 영화관
더불어 코로나19로 문을 닫았던 서울역사박물관의 ‘배리어프리 영화관’도 다시 문을 열었다고 하는데요! '배리어프리 영화관'이란 음성 해설, 폐쇄자막 등을 제공하여 장애가 있는 사람뿐 아니라 노인이나 어린이도 편하게 영화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해요.
매년 11월쯤 충무로아트센터에서 🎥배리어프리영화제(링크) 가 진행되기도 한답니다. 올해는 11월 9일 ~ 11월 13일 동안 진행되었어요!
|
|
|
지금까지 배리어프리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사회 속 다양한 배리어를 넘어서기 위한 노력들, 구독자님, 유익하셨나요?
한입레터는 이러한 배리어프리가 일상 속에서 자리잡아 모두가 살기 좋은 건강한 사회가 되길 바라요. |
|
|
유니버설 디자인
앞서 소개한 배리어프리는 장애인에게 편리함을 제공하지만, 장애인을 사회의 일반 구성원이 아닌 특별한 존재로 부각해 사회의 주류에서 소외시키는 결과를 낳게 한다는 시선도 있어.
이러한 점들을 보완한 디자인이 바로 ‘유니버설 디자인’이야. 함께 알아볼까?
|
|
|
유니버설 디자인은 ‘사람’을 중심으로 한 사고의 전환을 의미해! 일반적 또는 보편적이라는 ‘Universal’의 뜻처럼 연령, 성별, 장애 유무, 언어와 관계없이 모두에게 공평하고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만들자는 거지.
♿ 배리어프리 : 장애인에 대한 신체적 기능을 보완하기 위한 보조기술적 측면의 디자인.
👥 유니버설디자인 : 노인, 여성, 외국인 등 여러 사용자를 배려하고 인간의 생애주기를 수용하는 디자인. |
|
|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제작하기 위한 7가지 원칙이 있어!
이 7가지의 원칙이 모두 해당해야 유니버설 디자인이라고 불릴 수 있다고~ 😉 |
|
|
1️⃣ 공평한 사용
장애 유무 등에 구애받지 않고 차별감이나 불안감을 느끼지 않고 공평하게 사용.
2️⃣ 사용성의 융통성
개인의 능력과 선호를 수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환경에서 정확하고 자유롭게 사용.
3️⃣ 간단하고 직관적인 사용
경험, 지식과 무관하게 직감적으로 사용 방법을 알 수 있고 간결하게 사용.
4️⃣ 쉽게 인지할 수 있는 정보
정보구조가 간단하고, 필요로 하는 정보를 다양한 방법으로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야 함.
|
5️⃣ 오류에 대한 포용력
우연한 상황에서 위험 또는 잘못된 결과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있어야 하고, 잘못된 명령에도 원래 상태로 쉽게 복귀할 수 있어야 함.
6️⃣ 적은 물리적 노력
무의미한 반복 동작이나 무리한 힘을 들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사용이 가능할 수 있어야 함.
7️⃣ 접근과 사용을 위한 충분한 공간
신체적 크기나 자세, 이동성에 상관없이 이동∙사용할 수 있는 적절한 크기와 공간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함.
|
|
|
2021년 12월에는 서울 유니버설디자인센터에서 위의 7원칙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웹 가이드 라인을 제작해서 배포했어. 아래 이미지를 클릭해서 다양한 유니버설 디자인 사례를 확인해보는건 어때? |
|
|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시각장애인 ‘원샷한솔’ 님이 자신의 채널에서 키오스크에 대한 어려움을 언급한 적이 있었어. 근데 유니버설 디자인을 고려한 키오스크가 제작되었다는 소식이 들리더라고!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고, 촉각 지도와 다양한 언어가 지원되어 시각, 지체 장애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키오스크라니! 더 알고 싶다면, 여기 링크와 아래 영상을 참고해줘. |
|
|
앞으로 모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으로 차별 없는 사회에 더 가까워지길 기대해.
한입레터는 모두가 건강하게 사는 삶을 응원한다고! |
|
|
이슈들을 모아 딱 한 입 거리로 준비했어요!
🌕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1호’ 로켓 성공적 비행
아폴로 17호 이후 반세기 만에 인류의 달 탐사를 위한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1호' 로켓이 발사됐어요. 우주선 ‘오리온’을 탑재한 대형 로켓 '우주발사시스템'으로 역대 추력이 가장 크다고 하는데요. ‘오리온’은 유인 우주선으로 설계됐지만 이번에는 사람 대신 마네킹 승무원 '무네킹 캄포스'를 태웠어요. 마네킹 승무원은 우주인을 모사해 뼈, 장기, 조직 등 인체 조직과 같은 물질로 제작되어 장기간 우주 탐사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에요. 이에 성공하면 이후 실제 사람의 달 탐사 계획에 이어 최종적으로 인류 역사상 최초의 여성 우주인을 포함한 4명의 인류를 달에 보내는 것이 목표라고 해요!
🏥 환자 몰래 미승인 반쪽 아킬레스건 수술··· 최소 2만여건
지난 2015년부터 7년간 무릎 십자인대 등이 파열된 환자 중 일부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지 않은 ‘반쪽짜리 아킬레스건’을 이식받은 사실이 드러났어요. 국내 기증자가 적어 수입 업체가 두 개로 쪼개진 아킬레스건을 낮은 가격에 구매해 온전한 하나의 인체조직의 가격으로 병원에 유통해 이득을 취한 정황이 밝혀졌어요. 현재까지 추산한 피해 규모는 최소 30억 원이 넘으며 7,600개 반쪽 아킬레스건이 수입되었고 2,100명 이상 환자가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요. 수사가 진행되면서 더 많은 피해 사례가 확인되면 피해 규모도 늘 수 있어 해당 시기에 수술을 한 많은 국민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 최소 5000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시티’ 프로젝트
'네옴 시티'는 사우디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주도하는 것으로 석유에 의존해온 경제를 첨단 제조업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사우디 비전 2030′의 핵심 프로젝트예요. 신재생 에너지만을 사용하는 탄소제로 도시로 구성하여 주거지구엔 아예 자동차가 다니지 않을 거라고 하죠. 규모는 서울시의 44배인 2만 6500㎢로서 주거지구, 산업지구, 관광지구로 구성되는데요. 반면 세계 언론은 현실에서 구현이 불가능한 구상, 천문학적 비용, 위장 환경주의라는 이유로 차가운 반응인데요. 또한 건설 부지가 유목민 후와이타트 부족 2만 명이 사우디 왕국이 만들어지기 전부터 살던 땅으로 이주 위기에 처하면서 인권 실태를 지적하기도 했어요. 복잡한 정세 속에서 한국은 네옴시티 계획의 핵심 사업을 수주해 ‘케이(K)건설’ 부흥을 노리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어요.
|
|
|
구독자님, 점자의 날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나요?
이번 레터에서는 각자의 불편을 가진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어요. 작은 변화들이 모여 사회를 바꿀 수 있다니 멋있지 않나요? 또 어떤 배리어가 있는지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었길 바라요!
다음 주도 흥미롭고 유익한 건강 정보로 찾아올게요! 그럼 안녕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