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약국 10초만에 찾는 방법 💊🏥

#응급 #병원 #주말 #공휴일

2022. 9. 5.

🤨 병원이면 다 같은 거 아닌가요?

아플 때면 우리는 보통 병원에 가서 치료받죠. 이가 아프면 치과로, 배가 아프면 내과로, 눈에 문제가 생기면 안과로 가는 것처럼요. 하지만 의료 기관들은 치료 부위에 따른 유형 말고도, 기관별 성격에 따라서도 종류가 나뉜다는 거 알고 있었나요?

우리나라 의료법에 따르면 의료 기관은 의원, 종합병원, 대학병원, 전문병원 등으로 나뉘어 규정되어 있어요. 정부에서는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병원을 1차, 2차, 3차로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있어요.

1차 의료 기관은 가볍고 치료 난이도가 낮은 질환을 가진 외래 환자를 대상으로, 2차 의료 기관은 정밀한 검사 혹은 수술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3차 의료 기관은 중증 질환이나 위급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죠.

🏥 동네에서 가던 병원은 병원이 아니었다!?

감기나 몸살에 걸렸을 때 구독자님은 보통 어디에 간다고 하나요?

단비 에디터

그렇죠! 병원에 간다고 하죠.

그러나 일반적으로 우리가 방문했던 병원은 정확히 말하면 ‘의원’이에요. 병원이라고 불러오긴 했지만 병상의 수가 30개 미만이고 외래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소규모의 기관이면 의원이라고 해요. 이와 같은 의원급 기관은 의료 체계상 1차 의료 기관에 속해 있어요.

이와 비교하였을 때, 30개 이상의 병상을 갖추고 있으며 주로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관을 ‘병원’이라고 해요. 대표적으로 한방병원, 정신병원, 종합병원, 요양병원 등이 있어요. 이들은 의료 체계상 2차 의료 기관으로 분류돼요.

즉, 어떤 유형의 환자를, 얼마나 수용할 수 있는지에 따라 의원급과 병원급으로 구분이 되는 거죠.

💡 잠깐! 단어 한 입

병상 수는 ‘입원 환자를 받을 수 있는 수’로, 병상 수가 30개라는 말은 30명의 입원 환자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가 돼요.

병원이라고 다 같은 병원이 아니야!

병원의 기본 요건이 성립된다면 ‘병원’이라고 칭하긴 하지만, 병원에 속해있는 의료 기관의 유형은 다양해요.

✅ 전문병원

‘전문 병원’은 특정 질환 혹은 진료 과목에 있어서 난이도가 높은 질환 치료 및 의료 서비스 등의 의료 행위를 하는 병원이에요. 보건복지부에서는 3년마다 신청 병원을 대상으로 평가를 통해 전문병원을 지정하고 있어요. 2021년을 기준으로 산부인과, 소아 청소년과, 안과, 외과를 비롯해 총 19개 분야의 전문병원이 있답니다.

✅ 종합병원

‘종합병원’은 100개 이상의 병상을 갖춘 병원이에요. 병상 수에 다른 진료 과목을 갖추고 있고, 과목마다 전속하는 전문의를 두고 있어요. 일반 병원보다는 규모가 큰 의료 기관이지만 병원과 같이 2차 의료 기관으로 분류가 돼요.

✅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중에서도 ‘중증 질환’에 대해 난이도가 높은 의료 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의료기관이에요. 3차 의료 기관으로 지정되어 있죠.

그래서 상급종합병원은 뭐가 다른 거지? 🤔

상급종합병원이란 중증 질환에 대해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목적으로 지정 기준을 충족하는 종합병원을 말해요. 지정 기준은 다음과 같아요.

☑️ 전문의를 수련하는 기관일 것

☑️ 20개 이상의 진료 과목과 진료과마다 전속하는 전문의를 갖추고 있을 것

☑️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인력 시설 장비를 갖출 것

☑️ 질병군별 환자 구성 비율이 보건 복지부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해당할 것

다시 말해서 다른 의료 기관보다 중증도가 높은 질환에 대해 난이도가 높은 의료 행위를 전문적으로 시행하는 병원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어떤 병원인지 이해가 됐다면, 상급종합병원에서 필요한 진료 의뢰서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진료 의뢰서? 그게 꼭 필요해? 📑

편안 에디터

어릴 적 살던 창원에서는 아프면 그냥 동네에 큰 종합병원에서 가서 별다른 서류 없이 접수해서 진료도 보고 입원도 했어요. 그래서 어디든 큰 병원이라면 같을 거라고 생각했죠. 2차, 3차 병원의 개념을 몰랐던 저는 서울에서 지내며 크게 아팠을 때, 큰 병원에 가기만 하면 해결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근처에 있는 대학 병원에 갔어요. 그런데 웬걸…😂 아파서 죽을 것 같은데 진료 의뢰서가 없으면 병원비를 개인이 다 부담해야 하니 서류를 가지고 오라며 거절당했어요. 아파서 서러웠지만 할 수 없이 동네 병원에 가서 소견서 받고 다시 치료를 받으러 간 기억이 있네요. 정말 다시는 그 고통을 느끼고 싶지 않아요…^^

구독자님은 3차 병원 즉, 상급종합병원에 가기 위해선 진료 의뢰서가 필요하다는 말을 들어본 적 있나요? 여기서 말하는 진료 의뢰서는 1, 2차 병원 의사에게 진단받고 그 증상에 대해 의사가 ‘3차 병원에서 진료받는 것을 권장한다’라는 뜻을 밝힌 서류를 말해요. 이쯤에서 ‘그래서 진료 의뢰서가 왜 필요하단 거야?’라는 궁금증이 생겼을 구독자님을 위해 쉽게 설명해 드릴게요. 진료 의뢰서는 다음과 같은 역할을 해요.

☑️ 경증 환자가 중증도 높은 3차 병원으로 몰리는 것을 방지

☑️ 보험 처리로 병원비의 일부만을 본인이 부담

이러한 이유로 진료 의뢰서는 상급종합병원 방문 전에 꼭 준비해야 하는 서류라고 할 수 있어요. 물론 진료 의뢰서 없이도 진료를 볼 수 있지만,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 유의해 주세요.

(만약 진료 의뢰서가 없다면 비싼 3차 병원의 병원비를 본인이 100% 부담해야 해요…)

진료 의뢰서는 1, 2차 병원 의사에게 상급종합병원에서 진료받기 위해 서류가 필요하다고 말씀드리면 발급받을 수 있어요. 서류의 유효 기간은 7일이므로, 꼭 기간 안에 3차 병원을 방문해 진료받으셔야 합니다!

상급종합병원 리스트🏥

상급종합병원에 대해 알아보았으니 이제 어느 지역에 있는 병원이 해당하는지 알려드릴게요. 현재 국내 상급종합병원은 총 45개로, 다음 표를 참고해 주세요!

Q. 대학병원은 다 상급종합병원 아닌가요? 🙄

A. 아니에요! 간혹 대학병원이 규모가 크기 때문에 모든 대학병원이 상급종합병원이라고 생각하지만 모든 대학병원이 상급종합병원인 것은 아니에요.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일정한 평가 기준을 통과해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한 의료 기관만 상급종합병원이라고 할 수 있어요. 따라서 대학병원 중에서도 상급종합병원으로 선정된 병원도 있고 그렇지 않은 병원도 있다는 점 기억해주세요.

이번 한입을 통해 병원의 종류와 그중에서도 상급종합병원에서 필요한 진료 의뢰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구독자님께 쉽게 전달이 됐을까요? 알게 된 내용을 토대로 이제부터 잘 활용해보도록 해요!

잠깐, 오늘도 눈 건강 챙기기!!

건조해진 눈을 깜빡깜빡,

눈을 감고 상하좌우로 안구 운동까지!

주말, 새벽, 휴일…

문 여는 병원 찾기 힘들다 힘들어 😭

도시에 살고 있다면 주위에서 어렵지 않게 많은 병·의원과 약국을 볼 수 있어요. 하지만! 주말과 공휴일, 연휴에는 대부분 문을 닫죠. 내가 언제, 어떻게, 얼마나 아플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기에, 비상시를 대비해 우리 주변에 어떤 병원과 약국이 있는지 알아두는 것은 중요하겠죠? 오늘 한입레터와 함께 병원 찾는 꿀팁을 찬찬히 알아봐요.

꿀팁 첫 번째,

💊 실시간 영업 중인 병원 & 약국 찾기!

구독자님, 주말, 공휴일에 진료받을 수 있는 병원을 찾지 못해 막막했던 적 있으신가요?
당장 약이 필요한데 상비약은 다 떨어졌고, 문 연 약국 찾기는 힘들었던 적은요? 저 또한 그런 경험이 많은데, 이제는 전혀 걱정하지 않아요. 바로 ‘굿닥’ 과 ‘똑닥’ 같은 병원 찾기 어플이 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119에 전화해도 실시간 영업 중인 병원과 약국을 알려준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셨나요?

(그렇지만 위급한 사람들을 위해 남용하는 것은 좋지 않겠죠?)

미리 알아두면 급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을 수 있는 꿀팁! 한입레터가 준비했습니다!

▶️ 어플을 통해 빠르고 간편하게 운영 중인 병원 검색이 가능해요!

💡 굿닥

누구나 쉽고 정확하게, 병원과 약국을 찾을 수 있어요. 실시간으로 문을 연 병원·약국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고 병원 정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에디터가 생각한 굿닥의 유용한 기능은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가능한 비대면 진료입니다. 실제로 굿닥을 통해 비대면 진료를 해봤는데, 접수를 하고 잠시 기다리면 병원으로부터 전화가 온답니다.

💡 똑닥

똑닥은 병원 검색뿐만 아니라 병원 가기 전 예약·접수를 할 수 있어요. 예약·접수 후 실시간으로 진료순서를 확인할 수 있으니 너무 편하겠죠! 대기 순번이 바뀔 때마다 푸시 알람을 보내주기 때문에 순번에 맞춰 병원에 방문하시면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 119에는 위급할 때만 전화해야 할까!?

💡 119

대부분의 사람들이 119는 응급상황에만 전화하는 번호로 생각할 수 있는데요. 병원과 약국의 영업 현황을 알고 싶을 때도 119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답니다! 정보 요청 시 해당 부서로 따로 연결해주니 24시간 언제든 부담 없이 전화할 수 있어요.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면 그 근방의 병원이나 약국 이름, 전화번호를 문자로 알려줍니다.

꿀팁 두 번째,

💊 응급실 대기시간 줄이는 방법

구독자님, 혹시 응급실 가보신 적 있으신가요? 응급실은 다양한 나이대, 여러 이유로 찾아온 환자와 보호자로 북적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동시에 많은 일을 할 수 없는 것처럼 응급실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환자가 정해져 있어요. 또한, 응급실은 이름처럼 많은 응급환자가 찾아와요. 내원 순서가 아닌 응급한 순서대로 진료를 보기 때문에, 응급실 내원 시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응급실 진료를 기다려야 하는 이유가 궁금하다면 관련 한입레터를 확인해볼까요? ▶️링크)

이러한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중앙응급의료센터의 종합상황판(링크)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구독자님의 지역과 응급의료기관 분류와 필요한 정보 등을 입력하고 조회하면 가까운 병원 응급실은 물론 입원실까지 실시간 병상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답니다.

1번 사진: 첫 화면

종합상황판 첫 화면부터 함께 볼까요?

정보를 알고 싶은 기관이 명확한 경우,

[선택기관 검색] 페이지에서 빠르게 해당 기관의 정보만 찾아볼 수 있어요.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검색하려는 경우,

[위치기반 검색]을 이용해주세요! [위치기반 검색] 방법에 대해 더 알아볼까요?

(참, 처음 접속하면 다크모드로 보일 텐데요. 화면의 오른쪽 윗부분에서 테마를 선택할 수 있어요!)

[위치기반 검색] 내에서도 검색 방법이 [지역조건]과 [반경조건] 두 가지로 나뉘어요.

2번 사진: 지역조건 기반 검색

[지역조건]으로 검색할 경우,

1️⃣ 지역명을 시 혹은 구 단위까지 선택하면 됩니다.

3번 사진: 반경조건 기반 검색

[반경조건]으로 검색할 경우,

1️⃣ 현재 위치를 입력하고

2️⃣ 반경조건을 10km~00km 내에서 선택해주면 조건에 맞는 기관들의 병상 정보를 알려줍니다! 원하는 장비의 보유 대수와 가용 유무까지 확인할 수 있어요.

(어느 응급실로 가야 할지 헷갈린다면, 응급실의 종류와 응급진료비에 대한 한입레터(링크)를 참고해주세요!)

4번 사진: 결과 화면

검색 결과를 확인해볼까요?

주변 기관으로 서울대학교병원을 포함한 몇 개의 기관이 검색되었네요. 병상 정보는 ‘가용병상 수/기준병상 수’를 보여줍니다. 가용병상 수가 음수인 경우, 대기 환자 수를 의미해요.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실] 일반 병상은 대기 환자가 8명이 있네요.

그렇다면 안암병원을 볼까요? 안암병원의 [응급실] 일반 병상은 가용병상 수가 6자리가 있네요.

(물론 이는 접수를 기준으로 하며, 접수되지 않은 환자가 많을 수도 있다고 해요. 하지만, 적어도 상황은 파악할 수 있겠죠?)

어느 병원 응급실로 가야 할지 고민될 때, 종합상황판(링크)을 떠올려 주세요 😊

💊 꿀팁 세 번째, 늦은 밤 어린 동생의 고열 🤒, 어디로 가야 할까?

늦은 밤에도 진료할 수 있는 달빛 어린이병원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보건복지부는 큰 병이 아닌데도 응급실을 이용해야 하는 소아 환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응급실 과밀화를 줄이기 위해 2014년부터 달빛 어린이병원을 지정하여 운영 중입니다.

아직은 생소한 달빛 어린이병원, 더 알아볼까요?

달빛 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병·의원은 평일은 밤 11~12시, 주말과 공휴일은 오후 6시까지 만 18세 이하 환자에 대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해요! 현재 운영 중인 달빛어린이병원의 위치와 운영시간은 달빛어린이병원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1년 365일 늦은 밤까지 열려있는, 달빛 어린이병원(링크)

1️⃣ 응급실보다 비용 부담이 적어요.

2️⃣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어요.

3️⃣ 전문적인 소아 진료를 받을 수 있어요.

4️⃣ 응급실의 중환자로 인한 아이들의 두려움을 방지할 수 있어요.

✋ 유의해주세요!

단순 발열일 경우 중증도 순위에서 밀려 진료 시간이 매우 길어질 수 있어요. 😟 또한 대학병원이 아닌 경우 소아과 전문의가 없는 경우도 있답니다.

이번 한입에서는 병원 찾는 꿀팁을 알아보았는데, 구독자님께 도움이 됐을지 궁금합니다!

혼자 아플 때도, 가족이나 지인이 아파 응급실을 가야할 때도 오늘의 한입레터와 함께라면 막막하지 않으실 거예요.

‘하… 너무 아픈데, 새벽이라 문 연 병원은 없겠지? 😟’ 라는 생각에 끙끙 앓으며 참지 말고 오늘 살펴본 한입꿀팁 참고하여 건강하게 대처해보는 건 어떨까요?

몰라서 못 받으면 억울하니까!

갑자기 큰 병을 진단받거나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의료비와 간병인 지원 같은 복지서비스가 큰 도움이 될 텐데요. 하지만 언제, 어디서, 어떻게 신청하는지, 내가 수급 대상에 해당하는 건 맞는지… 몰라서 못 받는 경우가 정말 많다고 해요.

그래서! 한입레터가 알잘딱깔센하게 준비했습니다.

미리 알아 두면 좋은 복지서비스 꿀팁, 복지로! 지금 함께 알아보아요~!

🧐 복지로란?

‘복지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서 운영하는 대한민국 대표 복지 포털입니다. 의료 관련 지원뿐만 아니라 주거, 일자리, 생활 지원, 교육, 보호, 돌봄 등 총 4,700건 이상의 복지서비스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신청까지 쉽게 할 수 있어요!

사진 출처 : 복지로 홈페이지

📍 복지로를 더욱더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꿀팁!

1️⃣ 모의 계산 이용

찾는 서비스가 있다면 검색 후 간단한 소득재산 항목을 입력하여 내가 수혜 대상인지 여부를 자가 진단할 수 있어요! 신청 전 이용하면 좋겠죠?

2️⃣ 복지 지갑 확인

기존에 받은 수급 내역과 새로 신청한 복지서비스의 진행현황을 모두 확인할 수 있어요!

중앙부처, 지자체, 민간 등 각기 다른 지원처의 내역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니 참 편리하겠죠?

3️⃣ 맞춤형 급여 안내(복지 멤버십) 신청

맞춤형 급여 안내란 복지수급을 희망하는 개인(또는 가구)의 연령, 가구 구성, 경제 상황을 기준으로 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찾아서 안내해주는 제도예요. 복지로 홈페이지나 문자를 통해 지금 내가 받을 수 있는 지원 내용과 수급 가능 서비스를 안내해줘요! 그뿐만 아니라 가입자의 공적 자료를 수시로 조사하여 결혼, 출산, 육아 등 생애 중요 이벤트와 경제 수준 변동, 신규 제도 도입까지 고려하여 장기적으로 맞춤 복지서비스 정보를 안내해 준답니다. 한 번의 가입으로 장기간 나와 우리 가족에게 맞는 복지서비스 정보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맞춤형 급여 안내 제도의 유효기간은 5년이고 중도 해지, 갱신 거부도 가능해요!)

사진 출처 : 복지로 홈페이지

2021년 9월에 처음 실시된 맞춤형 급여 안내를 통해 3개월 만에 숨어 있는 26만 건의 서비스를 발굴하여 지원까지 이루어졌다고 해요! 한입레터를 보고 있는 구독자님도 몰라서 못 받는 복지서비스와 급여가 없도록! 자세한 내용은 링크를 통해 확인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린 내용 이외에도 복지 도움, 복지정책 제안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니 더 많은 서비스가 궁금하다면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이슈들을 모아 딱 한 입 거리로 준비했어요!

🧪 코로나19 백신 특허 전쟁의 서막

지난 26일 모더나는 화이자•바이오 앤 테크를 상대로 코로나19 백신 특허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의 핵심인 mRNA 백신 기술(링크)을 화이자가 도용했다는 이유인데요. 2020년 10월, 모더나 측에서는 코로나 백신에 대해 특허권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했으나 올해 3월부터 기술에 대한 권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모더나는 자신들이 코로나 발병 전부터 개발하고 있던 백신 기술을 화이자가 허가 없이 사용했다고 주장하고 있어요. 모더나 CEO 스테판 반셀은 “수조 원을 투자해 개발한 백신 기술을 보호하기 위해”라는 소송 이유를 밝혔고요. 그들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시장 철회를 요구하지는 않겠지만 자신들의 기술 도용에 대해 피해 보상은 받아낼 거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mRNA: 메신저 RNA라고 불리며,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반응을 돕는 단백질 생성 방법을 알려주는 유전 물질이에요.

🐶 반려동물 보유세? 강아지 키우려면 세금을 내라고?

유기 동물이 늘어나면서 유기 동물 관리와 동물 복지를 위한 예산이 커지고 있는데, 이 비용은 누가 부담해야 할까요? ‘반려동물 보유세’는 하나의 해결책으로 거론되어 왔습니다. 반려동물을 보유한 가구에 일정 비용을 부담하는 세금으로 반려인 조건 강화와 동물권 보호가 목적이에요. 이에 대해 ‘취약 계층 중성화 지원과 같은 동물 복지 예산을 위해 도입이 필요해!(링크)’ 라는 의견부터 ‘세금을 안 내려고 반려동물 등록 자체를 거부하거나 유기하는 경우가 늘어날 거야!(링크)’ 라는 반론까지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당장 세금 형태로 도입되지 않더라도, 반려동물을 키우기 위한 진입 장벽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에는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데요. 반려동물 보유세 도입,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1,000명의 목숨을 삼킨 재앙, 파키스탄 비상사태

파키스탄에서 6월부터 쏟아진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1,000명을 넘어섰어요. 이에 파키스탄 정부는 국가 비상 상태를 선포했습니다. 파키스탄은 6~9월 몬순 우기로 접어들지만, 주로 7월 이후에 본격적인 비가 내려요. 그러나 올해는 6월 중순부터 폭우가 내렸고, 강도도 평균을 훨씬 상회했습니다. 가장 피해가 큰 지역은 지난 30년의 평균치보다 약 400% 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식량 부족과 수인성 질병과 같은 문제도 발생하고 있고요. 지구 온난화로 인해 히말라야산맥의 빙하가 녹는 속도가 빨라지며 파키스탄의 홍수 위험은 커져 있는 상태입니다. 파키스탄 정부는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 세계 배출량의 1% 미만에 불과한 나라가 ‘기후 재앙의 희생자’가 된 것이 불합리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