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당 #청신호명동 #청년 #건강 📻 FM 42.5Hz
당신의 건강을 책임져주는
<오늘의 한입> 라디오, 지금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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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의 한입> 일일 DJ 하늘이에요.
벌써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네요. 이제 정말 완연한 가을이 왔다는 게 몸으로 느껴지는 날씨인 것 같아요. 흔히들 ‘가을 탄다.’ 라고 표현하죠? 차가워지는 공기에 외로움을 느껴 새로운 인연을 찾는 사람도 많아지는 계절이기도 해요. 반대로, 인연에 대한 두근두근한 마음과는 상반되게 우울한 감정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고요. 날이 추워지기 시작하면 이유없이 우울해지는 경험, 다들 한 번씩은 있잖아요?
오늘은 우울 그중에서도 혼자 사는 청년들이 겪는 우울에 대한 이야기를 다같이 나눠볼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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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은 혼자 사는 1인 청년 가구를 중점적으로 다뤄볼 예정이에요.
한마디로 자취하는 사람들이요! 사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쭉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혼자 사는 것에 대한 로망이 꽤 있는 편입니다. 자취하는 친구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요. 혼자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지는 것도, 밥도 열심히 해 먹으며 하루를 꾸려나가는 모습들이 굉장히 멋지더라고요. 하지만 제 친구들은 항상 말해요. 상상과 현실이 꽤 다르다고요!
그래서 혼자 살고 있거나, 혼자 살았던 경험이 있는 구독자분들의 이야기를 미리 들어봤어요. 구독자들의 사연을 듣고, <오늘의 한입> DJ들이 하나하나씩 답변해줄 거예요. 마음속에서부터 우러나오는 공감부터 실용적인 해결책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답니다.
그렇다면 첫 번째 사연부터 가볼까요? 첫 시작은 한입레터의 귀염둥이, DJ 바다가 시작해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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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 42.5Hz <오늘의 한입>
🎧 사연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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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DJ 바다입니다!
가장 먼저 소개해 드릴 사연은 주황버섯 님의 사연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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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자취에 대한 로망이 컸어요. 마냥 설렐 거 같았거든요. 새로운 터전에 저만의 무드를 채우고, 간단한 요리도 해 먹는 그런 멋진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어느 정도 꿈꾸던 로망을 이루긴 했지만, 막상 살아보니 혼자 사는 건 참 힘든 것 같아요. 익숙해질 때도 된 거 같은데 익숙해지지 않네요. 친구가 머물고 가면 정말 행복한데 친구가 가고 난 이후의 공허함이 쓸쓸해요. 아플 땐 혼자라는 사실에 더 아프고 속상하더라고요. 혼자 사는 건 되게 외로운 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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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황버섯 님뿐만 아니라 요즘 대한민국 청년들은 외로움의 시대에 살고 있어요. 1인 가구는 정신적인 어려움이 생겼을 때 도움을 요청할 사람이 상대적으로 부족하잖아요. 그래서 대학, 직장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 집을 떠나 혼자 살아가는 청년들이 겪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은 새로운 사회적 질병으로 여겨지고 있어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의 문제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라는 거죠.
사회적으로 고립된 청년들을 '고립 청년'이라고 해요. 특히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와 점점 어려워지는 취업 문제로 인해 자발적으로 사회적 고립을 선택한 청년들이 더 많아지고 있어요. 고립 청년 문제는 그 자체로도 커다란 사회적 문제이지만, 다양한 사회문제를 파생해요. 대표적으로 우울증, 불안장애 등 외로움으로 인한 청년들의 정신건강 문제가 가장 큰 문제로 부상하고 있어요. 외로움의 방치가 다양한 정신건강 문제로 이어지게 되고 이 문제들이 심화되면 청년 고독사로 이어지게 되는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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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고독사가 늘어나고 있다'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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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미만의 청년 고독사가 2017년 63명에서 2020년 102명으로 62% 늘었어요. 다만 이는 무연고 사망자 중에 추정한 수치기 때문에 실제 청년 고독사는 더 많을 거라고 추정돼요. DJ 바다는 청년 고독사가 늘어나는 이유가 고립감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1인 가구가 급증한 지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는 가족의 돌봄을 전제로 하고 있어요. 개인뿐 아니라 국가 정책 전반에 가족이라는 일차적 안전망에 의존하는 경향이 깔려있거든요. 그래서 청년 1인 가구의 고립감이 더 심화되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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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미만의 청년 고독사가 2017년 63명에서 2020년 102명으로 62% 늘었어요. 다만 이는 무연고 사망자 중에 추정한 수치기 때문에 실제 청년 고독사는 더 많을 거라고 추정돼요. DJ 바다는 청년 고독사가 늘어나는 이유가 고립감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1인 가구가 급증한 지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는 가족의 돌봄을 전제로 하고 있어요. 개인뿐 아니라 국가 정책 전반에 가족이라는 일차적 안전망에 의존하는 경향이 깔려있거든요. 그래서 청년 1인 가구의 고립감이 더 심화되는 것 같아요.
이에 보건복지부는 고독사 위험자를 조기 발견하고 상담, 치료 및 서비스 연계 등을 통해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도록 서울, 부산, 대구, 울산, 경기, 강원, 충북, 전북, 경북 9개 시·도에서 8월부터 23년 12월까지 1년 5개월 동안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을 실시하기로 했어요. 고독사 위험자 선정 기준을 마련하고 위기 가구 발굴 시스템 등을 활용한 ‘고독사 위험자 발굴’을 공통 사업으로 추진하고 안부 확인 중심형, 생활 지원 중심형, 심리·정신 지원 중심형, 사전·사후관리 중심형 의 4가지 사업 모형 중 지자체별로 각 지역의 특성과 여건을 고려해서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해요. 기존 노인 중심에서 청년, 중장년 1인 가구로 사업대상자를 확대하기로 했으니 고독사 위험에 빠진 청년들에게도 도움이 될 거예요!
자세한 사업 내용이 궁금하다면 ⬇️아래 파일⬇️을 확인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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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참고자료]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_ 8월부터 첫걸음.pdf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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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복지로 홈페이지(링크)를 통해 알아보면 1인 가구를 위한 복지 정책들이 하나둘 마련되고 있어요. 청년들도 충분히 힘들고 고독할 수 있다는 걸 우리 사회가 알아가고 있다는 뜻 아닐까요? 청년의 외로움은 단순한 개인의 의지 문제가 아니라 중요한 사회 문제 중 하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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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 42.5Hz <오늘의 한입>
🎧 사연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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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DJ 슬입니다! 다음으로 소개해 드릴 사연은 김다영 님의 사연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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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살면서 집의 모든 게 제 통제 아래 있다는 기분이 참 좋지만, 숨만 쉬어도 돈이 나가는 게 답답하고 힘들어요. 혼자 사는 게 좋으면서도 지금 버는 금액으로는 사치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그렇다고 대학생 때처럼 5평 원룸에서 사는 건 정말 힘들 것 같아요... ‘한국에 집은 많지만 왜 내 집은 없을까?’라고 생각할 때 우울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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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공간에서 혼자 살고는 싶지만, 비용이 현실적으로 정말 부담인 건 사실인 것 같아요. 혼자 살고 있거나 독립을 고민하고 계시는 청취자분들은 이 사연을 많이 공감하실 것 같아요.
내 집에서 살고 싶어도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서, 주거 비용 해결에 도움이 될 만한 지원 정책을 몇 가지 소개해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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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거 급여 제도
먼저, 주거 급여 제도가 있어요. 기초생활보장제도에 의해서 지원하는 급여 중 하나로, 주거 안정에 필요한 임차료, 수선유지비, 그 밖에 수급품을 지원해주는 제도예요. 신청 가구의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의 46% 이하(1인 가구 기준 월 89만 원, 4인가구 235만 원)이면, 주거급여를 받을 수 있어요. 거주지역과 가구 인원수에 따라 책정된 기준임대료와 실제 내가 내는 월세 중 적은 금액을 지원해준답니다. 2022년 기준 기준임대료는 아래 표에서 예시와 함께 확인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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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경기도 주거복지포털 / 주거복지서비스 주거비 및 금융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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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서울에서 혼자 살면서 40만 원의 월세를 낸다면, 1급지 1인 가구의 기준임대료에 해당하는 32만 원을 지원받고, 개인이 8만 원만 부담하면 되는 거죠.
그럼 전세인 경우에는요?
전세는 전세 보증금에 4%를 곱한 뒤, 12개월로 나누어 월별 금액으로 환산해서 지원받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전세 보증금이 9천만 원이라면, 그중 4%를 12개월로 나누어 30만 원의 월별 금액으로 환산할 수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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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 월별 금액 환산법: 전세 보증금 * 0.04 /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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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더!
20대 청년들에게 주거급여가 분리 지급돼요.
주거급여 대상 가구의 20대(만 19~29세) 미혼 자녀가 구직이나 학업 등의 이유로 부모와 따로 사는 경우, 자녀에게도 별도로 주거급여를 지원한답니다. 부모님의 주거 비용 부담을 가중할까 봐, 학업과 구직을 위해 독립이 필요함에도 망설이고 있는 20대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책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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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
특별히 ‘청년’들의 주거 문제를 돕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정책도 간단히 소개해 드릴게요!
올 4월부터 ‘청년월세 한시특별지원사업’이 부모와 따로 사는 만 19~34세의 무주택 청년에게 최대 월 20만 원을 1년간 지원해줘요. 주거급여와 중복해서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참 좋네요!
청년독립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원가구 소득이 중위소득 100% 이하(4인 가구 월 512만 원, 1인 가구 월 194만 원(60%는 116만 원)) 이면서, 임차보증금 5천만 원 및 월세 60만 원 이하인 경우에 지원받을 수 있어요. 신청은 복지로 홈페이지(링크)또는 거주지역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해요.
이런 지원 정책들이 청년들의 주거 비용 고민을 완벽히 해결해줄 순 없지만, 내가 받을 수 있는 지원 혜택을 모르고 놓치지 않도록, 청년 주거 지원 정책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두고 확인하는 게 필요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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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 42.5Hz <오늘의 한입>
🎧 사연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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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DJ 쨈입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사연은 9710 님의 사연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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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학교 1학년 때 1년 정도 자취한 경험이 있어요. 첫 독립에 바쁜 대학 생활까지 혼자 있는 시간이 적어 외롭지 않을 줄 알았지만 조용하고 어두운 환경은 제게 외로움을 느끼게 했어요. 이런 외로움을 극복하기 위해 집도 꾸미고 혼자 밥도 해 먹으려 노력했지만 결국 친구들을 찾거나 무작정 본가로 돌아가곤 했답니다. 지금은 본가에서 살고 있지만 짧은 자취 경험을 통해 깨달았어요. 성격이 밝은 사람도 새로운 환경과 가족들과 멀어져 있다는 사실만으로 우울감에 사로잡힐 수 있다는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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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9710님의 사연을 소개해드렸어요. 자취생이라면 한 번쯤 느껴봤을 감정인 외로움에 대한 사연이었죠? 실제로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1인 가구 외로움 경험 비율이 62.1%이나 된다고 해요. 1인 가구 10명 중 6명이 외로움을 경험하는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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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인 가구의 성별 및 생애주기별 외로움 비율 분포도>
출처 : ’서울시 1인 가구 외로움·사회적 고립 실태와 대응 전략' 보고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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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DJ 쨈도 어느덧 부모님 곁을 떠나 1인 가구로 생활한 지 5년이 지났는데요. 5년 동안 외로움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한 것 같아요. 그중에서 효과적이었던 방법은 취미를 만드는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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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집에 혼자 있다 보니 혼자서 자기 계발할 시간이 생기더라고요. 의미 없이 흘러가는 이 시간을 활용하기 위해 고민하다 홈베이킹을 시작했어요. 점차 나아지는 결과물을 볼 때마다 저는 성장하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특히, 주변 지인들에게 나눠주며 보이는 반응들이 제게 뿌듯함과 행복함을 가져다주더라고요. 여러분들도 유튜브나 여러 SNS 매체들을 통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취미나 평소에 꼭 하고 싶었던 자기 계발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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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인 가구를 외로움 극복을 위해
국가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알아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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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5월부터 1인 가구와 심리상담전문가를 매칭하는 ‘1인 가구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작했어요. 지난해 실시한 시범사업에서 참여자의 92.4%가 높은 만족도를 보였던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사업을 더 확대해 많은 1인 가구들이 참여할 수 있고 멘토링 횟수를 늘렸어요. 이미 모집이 끝난 프로그램이지만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알았으니 내년을 노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올해 2월 경기도시는 1인 가구 혼밥 개선을 위한 소셜 다이닝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요. 1인 가구의 어려움 가운데 하나인 ‘혼밥’ 문제를 해결하며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마을 공동부엌, 식생활 개선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에요.
이외에도 많은 지자체가 1인 가구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도 중이지만 여전히 다양한 1인 가구 유형에 맞춘 정책은 부족한 실정이에요. 연합뉴스 기사(링크)에 따르면 한 전문가는 여러 형태의 1인 가구를 세분화하고 디테일하게 접근, 지원해야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어요.
또한, 다른 전문가는 경제적인 측면과 아울러 사회적 고립감이나 소외감이 해소되도록 동아리처럼 여럿이 모이는 자리를 마련한다든지 하는 심리 정서적인 지원도 필수적이라고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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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저 또 왔어요!
지금까지 다양한 구독자분들의 여러 이야기를 만나보고 왔어요. 자취에 대한 로망과 현실의 간극이 컸던 분, 자취하며 느껴지는 우울감에 힘들어했던 기억들...많은 구독자분들이 공감하시며 라디오를 청취해주셨을거로 생각해요. 오늘은 부득이하게 세 분의 사연만 소개해드렸지만, 아마 자취에 대한 더 다양하고 많은 고민이 있을 거라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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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갓생’이라는 단어가 굉장히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해요. 갓생은 ‘God + 인생’을 합친 단어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하루를 꾸려나가는 사람들의 하루를 일컫는 말입니다. 쉴 틈도 없이 바쁘게 살아야 한다는 강박으로 힘들어하면서도 말이에요. 갓생이라고 하니 조금도 쉬지 않고 살아야 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죠? 그렇지만, 갓생을 정하는 기준은 없답니다. 우리가 사는 삶 자체가 값진 하루인걸요.
잘 산다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잘 산다는 것’의 ’잘‘은 사람마다 기준이 달라요. 누군가의 도움 없이 혼자 완벽한 일을 해내는 것만이 잘 사는 것은 아니겠죠. 간단한 요리를 직접 해 먹고, 내 취향대로 집도 꾸며보고, 외로움과 무기력함이 견디기 힘들어 가끔은 배달 음식을 시켜 먹거나 본가로 도망치듯 돌아가는 경험이 있어도 괜찮아요.
그 또한 잘 살고 있는 것이니까요.
내가 나를 온전히 책임진다는 것은 굉장히 힘든 일이에요. 가끔은 무력감을 느끼고 자신을 돌보지 못할 수도 있고요.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자신을 돌보지 못하면서 얻었던 경험이나 생각 또한 먼 훗날 당신의 밑바탕이 되어주니까요! 그러니 우리 잘 사는 것에 너무 집착하지 않기로 해요.
나답게, 나만의 방식으로
힘듦을 극복하는 것이 잘 사는 것,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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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질문을 던지며,
<오늘의 한입>은 여기서 슬슬 인사를 해볼게요.
여러분들에게 “잘 사는 것”은 무엇인가요?
이 질문에 정답은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고 있는 지금 그 대답, 그것이 바로 정답이에요.
한입레터는 여러분들의 삶을 언제나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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