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단어의 뜻부터 제대로 알아야겠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고 불리는 PTSD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는 충격적인 사고를 경험한 후 발생하는 정신 신체 증후군을 말해요. 큰 사고를 경험하는 사람 10명 중 1명에게 나타난다고 하니 생각보다 흔하게 나타나는 병이라고 할 수 있죠. 처음엔 군인이나 사고 후에 일어나는 독특한 정신 증상을 설명하기 위한 진단명이었다고 해요. 전투피로증, 총체적 스트레스 반응, 신경증적 반응, 상황반응 등 다양한 용어로 설명되지만, 1980년대 이후로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는 공식 병명으로 불리고 있답니다.

이 병명에서 말하는 사고의 기준은 보통 꽤 무거운 일련의 사건들을 의미합니다. 단순히 짜증 나거나 불편한 일 정도가 아니라 전쟁, 고문, 자연재해, 성폭력 등으로 판단하고 있어요. PTSD의 원인이 되는 사고를 명확히 판별하는 기준은 없지만, 보통 트라우마가 남을 정도의 사건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워요. 특정 사건으로 공포감을 느끼고, 거기서 벗어나기 위해 큰 에너지를 소비하거나 괴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죠. 일반적인 생활이 안 될 정도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때가 많구요.

주된 증상은 충격적인 사건을 재경험과 이와 관련된 상황 및 자극에서 회피하는 행동을 보이는 것이랍니다. 환자는 해리 현상이나 공황발작을 경험할 수도 있고 환청 등의 지각 이상을 경험할 수도 있어요. 이 외에도 공격적 성향, 우울증 혹은 약물 남용이나 집중력 및 기억력 저하 등의 인지기능 문제로도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해요.

PTSD 진단기준 (DSM-5)

1️⃣ 실제 죽음이나 죽음에 대한 위협, 심각한 부상 또는 성폭력을 직접 경험하거나 목격, 심하게 노출됨

2️⃣ 외상성 사건 이후 관련된 기억들이 지속적으로 떠오르고, 그로 인해 큰 스트레스에 시달림

3️⃣ 외상성 사건과 관련된 자극에 대한 지속적인 회피 증상이 나타남

4️⃣ 외상성 사건이 일어난 뒤에 시작되거나 악화되는 사건과 관련된 인지와 기분의 부정적인 변화가 나타남

5️⃣ 외상성 사건과 관련된 각성과 반응의 심한 변화가(과민한 행동과 분노, 수면장애 등) 시작되거나 악화됨

6️⃣ 증상이 물질(예: 약물, 알코올)의 생리적인 반응이나 또 다른 의학적 상태에 기인한 것이 아님 

자세한 진단 기준은 시대 별로도 다르고, 기준을 확립한 주체에 따라서도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내용을 정리해봤어요!

큰 사건을 겪고 난 이후 위와 같은 증상이 지속적으로 진단되면 PTSD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실제 진단 기준은 이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서술되어 있어요! 더욱 상세한 기준이 궁금하다면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PTSD는 강도 높은 스트레스성 장애기 때문에 의사와 상담을 받아보고 정확하게 진단받는 것이 좋지만, 그래도 간단한 자가진단 테스트를 가져왔어요.

총점이 2점이 나왔다면 ‘주의 요망’, 사건과 관련된 반응으로 불편감을 호소하고 있으니 추가적인 평가나 정신건강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해요. 만약, 3~5점이라면 ‘심한 수준’ 이라고 해요. 일상생활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가까운 병원을 찾아 이 역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아요.

 앗, 잠깐! ✋ 

트라우마와 PTSD의 차이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쉽게 말해서 트라우마는 ‘원인’이고 PTSD는 ‘질환’ 이에요. 트라우마란 개인에게 신체적, 정서적으로 해롭거나 위협이 되는 사건으로 인해 본인에게 부정적 영향을 지속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그 자체는 질환이 아니에요. 트라우마는 증상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PTSD뿐만 아니라 그 외 다양한 부정적인 건강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랍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는 임상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기 때문에 엄연히 다르다는 점! 알아두시면 더이상 헷갈리지 않겠죠?

PTSD로 불안하고 스트레스 받는 감정을 진정 시키는 방법도 알려드릴게요. 그리고 이 안정 방법은 꼭 PTSD로 인한 스트레스와 불안뿐만 아니라 평소 긴장되는 상황에서도 유용하게 잘 활용할 수 있으니까요!

💨  4-7-8 호흡법

불면증이 있는 사람들에게 아주 유명한 호흡법이죠? 깊은 잠을 잘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 호흡법은 몸의 긴장을 낮춰주고 몸이 더욱 편한 상태로 유지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해요. 방법은 이름처럼 매우 간단하답니다. 4초 동안 숨을 들이쉬고 7초 동안 숨을 참고, 8초 동안 내쉬는 것이에요.

478 호흡법을 착안한 앤드류 웨일은 호흡만으로도 몸이 이완되고 활력을 더해주기 위한 충분한 자극이 생성된다는 것을 강조했어요. 이 호흡은 복식호흡이기 때문에 폐에 많은 산소를 공급할 수 있거든요! 이때 몸에서는 휴식할 때 활성화되는 부교감신경계를 자극해 뇌를 안정시켜 주며 수면에까지 큰 도움을 주는 원리랍니다.

명상 어플 활용하기 🧘‍♀️

명상도 어플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실제로 명상은 불안한 마음을 진정 시켜주는 것 뿐만 아니라, 일상을 더 풍부하게 만들어주거든요. 에디터 하늘도 매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5분 동안 명상을 하는데요, 생각보다 이 5분이 별 거 아닌 거 같고 그냥 눈 감고 조는 시간인 거 같아도 하고 안 하고의 차이가 엄청 나요. 졸려서 짜증으로 가득인 하루가 아닌, 훨씬 행복한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고 하루를 대하는 태도 자체가 달라지거든요.